삼성SDS, 알고리즘으로 겨루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

2018-09-13 17:29
  • 글자크기 설정

-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 적용 봇(BOT)으로 게임 승부 겨뤄

 

삼성SDS는 13일 잠실캠퍼스에서 총 270개팀 631명이 참가한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사람대신 알고리즘 적용 봇(BOT)으로 컴퓨터 게임 승부를 겨루는 대회이다.

삼성SDS는 이 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개발 능력을 증진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의 소스 코드를 리뷰해 우승 노하우도 공유한다.

올해는 지난해 이어 임직원들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경진대회 종목으로 선정했다.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분당 명령을 내리는 속도를 의미하는 APM(Action Per Minute)이 일반인의 경우 100이하고 프로게이머가 약 4~500인데 삼성SDS 직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봇(BOT)은 최대 1만5000까지 APM이 나온다.

올해 대회엔 참가팀 270개팀 중 ‘퇴근길엔 클로킹’ 팀이 저그 종족으로 489전 324승, 승률 66%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팀 리더인 이대희 책임은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삼성SDS만의 고유한 문화”라며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내가 짠 코드가 실제 전략으로 구현되서 움직이고 승리하는 짜릿함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 팀들을 격려하고 우승팀을 시상한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삼성SDS 개발자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