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추석 특수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기간 가사에 시달린 여성을 위한 선물로 화장품이 유독 많이 팔리는데 추석연휴 기간에만 화장품 매출이 20% 넘게 증가한다. 이를 겨냥해 업체들은 한방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부터 남성화장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을 선보이는 한편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1만원대 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궁중장식과 비취로 장식한 ‘왕후의 머리꽂이’를 모티브로 디자인 해 왕후의 아름다운 기품을 표현한 ‘후 천기단 왕후세트’를 선보였다.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 ‘보닌(VONIN)’이 2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마제스타 2종 특별 기획 세트는 대표 프리미엄 제품으로 피부 탄력 강화, 피부 활력 부여, 피부 보호 3단계 시스템을 통해 남성의 피부고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고기능성 화장품이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기획세트와 경품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추석선물 세트 할인행사는 ‘비폴렌 리뉴 2종 세트’, ‘미샤 초공진 3종 세트’ 등 총 47품목의 기획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100% 당첨되는 푸짐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도 추석맞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솝은 해마다 명절의 본질적인 의미를 담은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여왔는데, 다가오는 추석에는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