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송파구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136번지 재건축 조합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재초환) 부담금은 조합원 1인당 평균 5700만원가량(예상액)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청은 이날 오후 중으로 조합에 이같은 부담금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는 애초 문정동136 재건축 조합이 추산한 재초환 예상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정동 136 재건축 조합은 전체 부담금 예상액을 475억원(조합원 1인당 5447만원)으로 추산했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부담금 예상액은 최소 5000만원~최대 6000만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문정동136 근처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웃돈을 포함해서 평당 60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무섭게 치솟을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과열된 만큼, 2~3년 뒤 부동상 시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재초환 부담금에다가 분담금 등을 포함하면 지금 사봤자 이익이 남지 않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