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전쟁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내려왔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에 출발했다. 지난달 1130원 중반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한 달 만에 1100원대 이하로 낮아진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을 위한 협상을 1년 만에 타결했다. 미국과 캐나다도 공식협상에 참석하면서 글로벌 무역갈등이 해소 국면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원·달러 환율이 큰 급등락 없이 소폭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