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 아래로…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분위기

2018-08-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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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글로벌 무역전쟁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내려왔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에 출발했다. 지난달 1130원 중반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한 달 만에 1100원대 이하로 낮아진 것이다.
이는 트럼프발(發)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을 위한 협상을 1년 만에 타결했다. 미국과 캐나다도 공식협상에 참석하면서 글로벌 무역갈등이 해소 국면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원·달러 환율이 큰 급등락 없이 소폭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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