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시민이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모집, 읍면동 추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집한 일반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청소년정책참여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서산시 주민참여예산 시민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 함께 현재 시 재정현황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했다.
맹정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예산편성부터 집행과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며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예산편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수렴한 주민의견에 대해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서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1월 초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