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기능성 섬유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고기능성 섬유 시장은 매년 15% 이상 급성장 중이다.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합작사인 휴비스는 중국 영성신재료와 중국 내 합작법인 난통영성휴비스섬유신재료유한공사(이하 영성신재료)와 지난 27일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기능성 섬유는 휴비스 등 한국기업이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폴리에스터 차별화 장섬유 분야 세계 1등인 휴비스의 기술력과 영성신재료의 강력한 현지 영업망을 결합해 빠른 시간 내에 중국 차별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이 주력할 신축사 및 고기능성 섬유는 중국시장에서 매년 15% 이상 급성장 중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환경안전 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섬유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신축성과 회복력이 특징인 신축사는 기존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일반 의류 및 정장 등 컴포터블 의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저융점 섬유는 인체에 유해한 접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필터 및 각종 친환경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휴비스 신유동 대표는 "최근 어려운 섬유사업 환경 속에서도 고수익성을 지속 실현하고 있는 중국 차별화 섬유 리더인 영성신재료와 합작사업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시장을 내수시장화 함과 동시에 차별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