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0.9% 증가한 3238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8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개선에는 단체급식 인건비 부담 축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체급식 부문 인건비 부담, 외식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부문 수익성 개선 지연 등이 실적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식품유통부문의 성장세 둔화는 명절 효과로 일부 회복하고, 식품제조부문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식품제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보다 3∼4%포인트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