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각국 산유량 수급 조절 등의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0.2%) 높은 68.87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0월물 브렌트유도 0.50달러(0.66%) 오른 76.3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對)이란 원유 제재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나온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2.70달러(0.2%) 상승한 1,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