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주민에, 주민을 위한 축제가 부산 아미동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서구는 내달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에 걸쳐, 아미문화학습관 앞 등 산복도로 일원에서 "아미동 마을 축제"가 풍성하게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산복도로 마을대표(산복네트워크),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제3회 산만디 잔치'와 연계해 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올해 아미동 마을 축제의 콘셉트는 '가을운동회'이다. 드레스코드를 체육복이나 트레이닝복으로 정해 진행자는 물론 참가자들까지도 코드에 맞게 착용하도록 유도해 더욱 유쾌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식전행사인 아미농악풍물패의 길놀이가 행사 분위기를 북돋우며, 주민들의 재능나눔 문화공연, 각종 체험부스(자석낚시, 풍선다트 & 3·5행시 짓기, 개운죽방향제, 네일아트, 등) 운영, 거리 코스프레, 즉석 이벤트(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주민 노래자랑대회, 체육복 콘테스트, 우리 마을 활동왕 등) 등이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또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 플리마켓(아동·청소년장터, 산복도로 마을상품 판매 등), 먹거리장터도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는 오는 31일까지 사전신청및 참가비를 내고 누구나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은 오전 11시, 오후 1시·3시별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