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주한중국문화원이 협약식(MOU)를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정찬국 추진위원장 직무대행과 장중화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8월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긴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추진위와 주한중국문화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매년 개최하는 공식행사의 초청 및 참여 등 상호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양 기관이 상호 보유한 지식과 정보 등을 교환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한·중 양국의 지방 간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 등 교류협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찬국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백제 관련 축제 콘텐츠 개발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 등 글로벌축제 도약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중화 원장도 “고대왕국 백제는 중국과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대국으로 성장했으며, 백제문화제와 중국문화의 만남은 축제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생발전을 위한 관계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