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2만6000여 명 규모…작년 대비 15.5% 증가

2018-08-23 08:53
  • 글자크기 설정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채용 규모. [사진=잡코리아]


올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채용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23일 대기업 208개사 대졸 신입 공채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2만6345명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은 51.4%(208개사 중 107개사)에 달했다. ‘아직 채용 여부를 정하지 못한(미정)’ 기업이 19.2%,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9.3%로 조사됐다.

대졸 신입 공채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9월에 모집한다고 답한 대기업이 27.1%로 가장 많았고,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19.6%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신입 공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9925명이었고, 자동차‧운수 5707명, 석유화학‧에너지 3170명, 금융 2520명, 유통‧무역 16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10곳 중 3곳은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 기업 중에는 ‘면접에서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이 44.3%로 가장 많았고,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도 38.6%로 조사됐다. ‘서류전형에서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은 7.1%,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나 적용 여부는 현재 미정이라 답한 기업은 10.0%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