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덮친 제주도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
22일 오후 7시 19분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를 찾은 A(여·23)씨와 B(31)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두 사람은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을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스스로 빠져나와 구조됐으나, A씨는 실종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9시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태풍 솔릭으로 인해 산지에는 시간당 최고 80mm, 그 밖 지역에 10~30mm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에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제주공항은 현재 국내선이 모두 결항된 상태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