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9호 태풍 '솔릭' 시민 안전 예방에 총력

2018-08-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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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과 시설보호, 교통대책, 항만 등 행정 대응 집중

태풍 '솔릭'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21일 04시 발표기준[사진=부산시 제공]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는 23일 새벽 목포 남쪽 해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부산시가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대응계획에 따르면, 우선 2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예상이동 경로 모니터링은 물론 태풍 대응상황을 총괄 지도 및 점검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산사태 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구, 군 공무원 자율방재단, 통, 반장으로 구성된 현장관리관을 활용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태풍 소멸 시 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활용, 안부 전화 및 방문점검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시설붕괴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반지하주택,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침수우려취약도로 및 하상 주차장에 대한 사전 이용안내를 통해 차량 침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시민행동요령을 원-클릭시스템을 활용해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부산항도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연이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팽팽한 긴장 속에 점검,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부산항만공사도 사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체제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1일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지방기상청, 부산해양경찰서,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부산항 관련 기관 및 업, 단체 대표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9시(5천톤 미만 선박은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부산항의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고, 하역작업도 중단키로 했다.

또한 BPA는 부산항 각 부두와 공사현장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두 운영사는 컨테이너와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시설물 고박 작업에 나서며, 각종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태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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