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타트업을 위한 데모데이(투자유치설명회)에는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융합 분야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16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 및 기술 등을 소개하는 등의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투자자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판교 투자 워킹그룹(판교 내 중견·중소기업 CEO 및 투자 전문기관으로 구성)’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3대 IT기업으로 꼽히는 바이두의 창업지원 담당자를 포함해 중국 현지 투자 전문기업 10개사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판교를 찾는다.
이들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10개사를 선발, 오는 10월경 중국 톈진에서 현지 IR(투자가를 위한 기업설명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올해 판교 완샷 프로젝트에 참여 스타트업의 투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투자자 초청, 기업컨설팅 등 사전준비에 노력를 기울여 왔다"면서 "힘쓴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완샷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총 여섯 차례 열렸으며, 이를 통해 40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일부는 중국 및 해외에 진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출력할 수 있는 점착식 미니프린터 ‘네모닉’을 개발한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와 인공지능 이모티콘 자동제공 서비스인 ‘모히톡’을 개발한 ‘플랫팜(대표 이효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