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태풍 룸비아, 사흘 폭우에 中 동북부 해안지역 초토화

2018-08-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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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사흘간 폭우 쏟아져, 허난성만 500만 이재민

[사진=신화통신]


18호 태풍 룸비아로 인한 폭우로 중국 동북부 해안지역이 침수되고 수 많은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19일 밤 9시(현지시간) 기준 허난(河南)성에서만 492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550여채의 가옥이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86만2000㏊ 규모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직접적 경제손실액만 약 14억 위안(약 2296억원)에 달한다. 산둥성에서도 10만2800명이 대피하고 26만140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룸비아는 지난 17일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 등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하고 장쑤(江蘇)성, 안후이(安徽)성, 허난(河南)성 등으로 이동하면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됐다. 사흘이나 쏟아진 폭우로 갈 곳을 잃은 중국 안후이성 화이베이 지역 주민들이 19일 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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