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공동목표 함께 고민"··· ‘UN SDGs 국제포럼 개최

2018-07-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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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세계 9개국·10개 도시서 열려

의식 증진·실천 동참 위한 활동 전개

‘지상과제’란 반드시 처리하거나 해결해야할 으뜸가는 문제를 뜻한다. 이 시대 인류가 직면한 지상과제는 다양할 것이다. 이에 2015년 세계 193개국은 함께 해결해야 할 지상과제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채택했다.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질병·교육·여성·아동·난민·분쟁 등), 지구환경 문제(기후변화·에너지·환경오염·물·생물다양성 등), 경제사회 문제(기술·주거·노사·고용·생산소비·사회구조·법·대내외 경제 등)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2030년까지 각국이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할 17개 주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를 널리 알리고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국제포럼이나 홍보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12월과 1월에 걸쳐 세계 9개국 10개 도시에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개최한 UN SDGs 이행 관련 국제포럼은 국제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내 400개 대학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에서 초청받은 2000여 명이 참석해 의의를 더했다. 이어 미국, 인도, 대만,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각국에서도 연달아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포럼 개회사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 세계를 향한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은 남을 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변화시킨다. 그렇게 내가 변하면 이웃과 지역사회, 국가가 변할 것이고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원 부교수가 UN SDGs의 통합적 달성을 주제로, 홍희영 서울 관악구의회 사무국장은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자국 활동에 대해 발표한 독일인 대학생 폴 쉬놀 씨는 “독일에서도 난민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데 대학생은 물론 각계각층 사람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고 말했고, 영국인 마르타 맥밀런 씨는 “미래의 주역으로서 대학생의 역할이 큰데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는 UN SDGs 이행에 대한 의식을 환기하고 실천을 촉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런 작은 활동들이 모여 세상을 정화시키는 큰 물줄기가 되고, 더 나은 세상의 도래를 앞당기는 첩경이 되기를 이들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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