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 극복을 위해 도심 곳곳 폭염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폭염 대응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포시는 우선 무더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라는 한대희 시장의 지시로 그늘막 쉼터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군포초교 사거리를 비롯, 금정역(5번 출구) 앞, 한숲사거리, 시청 앞 삼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이다.
앞서 오금동주민센터에서는 최근 동주민센터 천막을 활용한 그늘막을 자체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또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금융기관 등 11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한 시장도 지난 23일 무더위 쉼터인 재궁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무더위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 한 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폭염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