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7년만에 첫 솔로 데뷔’ 경리, 나인뮤지스 업고 독보적 ‘섹시퀸’으로 거듭날까

2018-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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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나인뮤지스 경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나인뮤지스 경리의 데뷔 첫 솔로 데뷔 싱글 앨범 ‘BLUE MOON’(블루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경리는 “아메리카노 100잔 마신 기분이다. 정신이 혼미하다. 바쁜데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고 떨리는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경리는 생일을 맞이하며 더욱 특별한 날을 맞게 됐다.

공백기 근황에 대해서는 “솔로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냈다. 예능 프로그램과 나인뮤지스 활동,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또 시즌송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겨울과 봄에 최낙타, 정진운 씨와 듀엣곡도 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곡들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리에게는 ‘섹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이번 솔로 앨범에는 ‘섹시’와 더불어 보컬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첫 솔로 데뷔 타이틀곡 ‘어젯밤’은 나인뮤지스 ‘드라마’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정창욱과 경리가 손잡고 만든 트랜디한 팝 댄스곡으로, 캣치한 Pluck 사운드와 몽환적인 베이스 사운드가 이끌어가는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경리는 “솔로가 너무 떨린다. 오늘은 혼자라서 신인가수가 된 기분이다. 많은 분들께서 데뷔 7년차에 솔로 앨범은 늦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조금 더 일찍 나올 기회가 있었을 것 같다고 하시지만 지금 준비해도 엄청 많이 떨리고 준비할게 많았다. 이제 때가 된 것 같았다”며 “그 바탕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도 매일 응원해주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늦게까지 와서 응원해줬다. 좋은 시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나인뮤지스 활동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경리는 자신의 보컬적인 장점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공기 반 소리 반이 있다. 또 이번 곡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자아냈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도 잘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나인뮤지스의 섹시미와 경리의 섹시미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가 될까. 경리는 “차별성이 있다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나인뮤지스 경리의 모습을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거기서 더 극대화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많이 노력 중이다. 프로젝트송을 하는 이유도 섹시에 가려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목소리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고, 다음 앨범에도 기대하실 수 있게끔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믿듣갱’(믿고 듣는 경리)이라는 소리도 듣고 싶고, 같이 여름 휴가 가고싶은 여자 연예인 1위도 해보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올 여름 가요계 역시 ‘걸’들의 전쟁이다. 경리는 “저보다 더 성숙미를 내시는 분들이 계신다. 일단 저는 눈빛하면 경리라 생각하니까 그런 매력들과, 저의 음색 등 신인의 마인드로 저 스스로를 향해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먼저 컴백하신 분들의 대열에 껴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활동 각오를 전했다.

경리의 데뷔 싱글 ‘블루문’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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