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는 이런 내용의 2018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결산을 발표했다.
국내 경매사 국외법인을 포함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은 약 1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결산 총액이 약 1900억 원, 2016년은 172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꾸준히 경매시장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낙착가 순으로 작품을 살펴보면, 김기환의 '3-II-72 #220' 작품이 85억 2748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중섭의 '소' 작품이 47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기환의 'Jar and Poetry'와 'Les Chants Éternels(B)'가 각각 39억 3907만 원과 30억 원으로 3·4위에 올랐고,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24억 7572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