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신기술 영상 ‘재잘재잘 스쿨버스’ 칸 국제광고제 동상 수상

2018-06-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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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아이디어 기반, 자동차 활용한 새로운 소통 경험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이 적용된 스쿨버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미래 신기술 캠페인 영상 ‘재잘재잘 스쿨버스(Chatty School Bus)’가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이하 칸 국제광고제)’ PR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7년 공개된 영상은 유튜브 139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수상, 올해 3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은 창문에 김을 서리게 하듯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시작돼 올해로 65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3만2372개의 작품이 출품돼 26개 부문에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통학버스에 구현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이용해 창문에 글씨를 쓰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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