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슈틸리케 감독 “한국팀, 손흥민 부각 시키지 못했다·3패 받아들여야”

2018-06-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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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한국, 16강 진출 의문"

[슈틸리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울리 슈틸리케(독일) 텐진 테다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스웨덴에 0-1로 패한 뒤 독일 ZDF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3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스웨덴에게 패한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다. 1패(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진 독일과 함께 F조 3위에 위치했다.

2014년 9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1월 아시안컵 준우승과 그 해 8월 동아시안컵 우승의 업적을 이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하며 지난 6월 경질됐다. 이후 중국 톈진 테다 감독을 맡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후임으로 지난 7월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신태용 감독은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로 잡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 스웨덴, 한국 모두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평가전 결과를 봤을 때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문이 생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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