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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 종료 계획을 발표하고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89포인트(0.10%) 하락한 25175.3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86포인트(0.25%) 상승한 2782.49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 지수는 65.34포인트(0.85%) 오른 7761.04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ECB는 이날 정례회의를 마친 뒤 예상대로 양적완화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ECB는 매월 3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올해 9월까지 유지한 뒤 12월까지는 매월 150억 달러로 매입 규모를 축소한 다음 연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ECB는 현 금리 수준을 내년 중반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년 이상 현행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소식을 시장은 완화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큰 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52% 상승한 3532.5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1% 오른 7765.7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9% 상승한 5528.4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68% 오른 13107.10을 기록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5일 예정대로 25% 고율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품목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