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교통사고…한국인 일가족 4명 사망, 4명 부상

2018-06-02 19:30
  • 글자크기 설정
미국 오리건주 클랫섭 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한국인 일가족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좌회전하다가 직진 중인 픽업 차량과 충돌해 발생했다.

다친 4명은 현지 포틀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다.

8명의 사상자 모두 한국 국적자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상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추후 통역을 비롯한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사망자 시신 수습 및 장례 지원, 국내 가족 현지 방문 지원, 현지 교통사고 보험 제도 안내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