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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8일자 5면]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2018년 하반기 경제 이슈’에서 하반기 한국경제 쟁점으로 부각할 7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연구원이 꼽은 7가지 이슈는 △경기, 다운사이클 논쟁 △내수 기반의 균열 우려 △수출의 양극화와 취약성 △고용시장 동상이몽(同床異夢) △달러화 방향성의 불확실성 확대 △흔들리는 신흥국 △국제 유가 스텝업(step-up) 등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공급 주도에서 수요(소득) 주도로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후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다가오며, 경기 흐름에 대한 논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가계의 소비여력 축소 여부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확대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고용시장 위축 등이 소비를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의존도 △신흥국 경기불안 △보호무역주의 등의 요인 탓에 충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고용시장 개선도 쉽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예상이다. 연구원은 “최근 취업자수 증가폭이 10만명대 초반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에도 △고용비용 증가 △산업 구조조정 등 악화 요인이 혼재, 고용시장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