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고용악화·신흥국 위기로 상승 여력 적어

2018-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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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8일자 5면]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2018년 하반기 경제 이슈’에서 하반기 한국경제 쟁점으로 부각할 7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연구원이 꼽은 7가지 이슈는 △경기, 다운사이클 논쟁 △내수 기반의 균열 우려 △수출의 양극화와 취약성 △고용시장 동상이몽(同床異夢) △달러화 방향성의 불확실성 확대 △흔들리는 신흥국 △국제 유가 스텝업(step-up) 등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공급 주도에서 수요(소득) 주도로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후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다가오며, 경기 흐름에 대한 논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우리경제를 지탱하는 내수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수출에 대한 불안감도 내비쳤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가계의 소비여력 축소 여부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확대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고용시장 위축 등이 소비를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의존도 △신흥국 경기불안 △보호무역주의 등의 요인 탓에 충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고용시장 개선도 쉽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예상이다. 연구원은 “최근 취업자수 증가폭이 10만명대 초반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에도 △고용비용 증가 △산업 구조조정 등 악화 요인이 혼재, 고용시장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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