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안가고도 '갤러리'···좋아하는 선수 여기 다 있네
르포 LGU+골프중계 앱 'U+골프' KLPGA 대회에서 써보니
중계차·카메라맨 LTE로 연걸, 전국 25개 골프장 중계기 설치
지난 25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E1 채리티오픈 2018’ 대회 현장.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로 홀 곳곳은 긴장감이 서려 있다. 골프 대회 관람이 처음이라 막막했던 기자는 18홀에 서서 무작정 LG유플러스의 골프 중계 애플리케이션 ‘U+골프’를 실행했다. U+골프는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골프 중계 서비스로,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 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이 특징이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홍진주·김소영·김혜선 선수가 속한 34조를 비추고 있었다. 선수들은 14번 홀부터 이곳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일반 방송에서는 중계 카메라가 홀마다 고정으로 촬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카메라맨이 해당 선수만 따라다니면서 촬영한다. 갤러리들이 앱을 활용하면 넓은 대회 현장을 발품 팔지 않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독점중계는 화면뿐만 아니라 선수 맞춤형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갤러리로서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보면 들을 수 없는 정보를 앱에선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출전선수 스윙 보기는 인기선수 독점중계와 달리 모든 선수의 스윙 장면을 돌려볼 수 있다. U+골프는 경기를 보면서 각 선수의 스코어와 홀별 성적, 현재 순위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앞 조의 영향으로 경기 시간이 지연될 경우, 지난 홀 다시보기를 활용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퍼팅 장면을 놓치더라도 다시보기 기능으로 언제든지 돌려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 중계를 위해 현장의 방송사 중계차와 카메라를 LTE로 연결했다. 무선 연결로 카메라맨은 골퍼와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대회현장에선 카메라맨이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선수의 모든 모습을 영상에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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