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란 제재 대비 비상대책반 가동

2018-05-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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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기업 대금결제, 美 제재 위반 여부 판단 혼란 예상

코트라는 최근 대이란 비즈니스 위축을 우려해 국내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이란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핵합의 준수 인증을 지난해 10월 거부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핵합의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90~18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경제제재가 들어올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 전망에 이란과 교역중인 국내 기업은 △대금결제 △제재품목·대상 △美 이란제재 위반여부 판단에 대한 혼란 가중 등 대이란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코트라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를 재편해 ‘이란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본사 – 테헤란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 워싱턴무역관 – 유럽지역본부'를 중심으로, 86개국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해당지역 무역관도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위기대응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이란 무역·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이란 속보 발송 시스템을 가동하고 1:1 유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시장정보, 제재품목·대상, 이란거래 지침, 프로세스 등 즉각적인 전파가 필요한 주요 정보를 수시로 수집해 전파해 국내 기업의 대이란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최소해 나간다.

이란비상대책반 근무시간은 평일 09:30부터 17:00까지로, 전화는 물론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에 게시판도 운영하며, TradeSOS를 통해 유관기관(코트라·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이 공동으로 무역애로를 접수받아 기업들의 이란 비즈니스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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