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김계관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美에 시간과 기회줄 용의"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다음달 12일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와 관련,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25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제1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담화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제1부상은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리는 없겠지만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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