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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새로운 문화정책 기조인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을 발표하기에 앞서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도경자 대한애국당 충북 청주시의원 예비후보가 친여동생을 자처한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이 도종환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도 장관 측은 전면 부인했다. 도 장관의 여동생은 모두 '숙'자 돌림으로 여동생을 주장하는 도 후보자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는 것.
문체부는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도 장관은 도 후보자에 대해 모르는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