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남쪽 해안도로 일대 2.4㎞의 철책선 철거작업에 군(軍)이 동의해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동의에 이른 지역은 송도바이오산업교~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 인근으로 인천시는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늦어도 올해내에 철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안선 군철책 철거사업과 관련해 인천시는 1단계로,남동산업단지 해안도로 일대,서구 북인천복합단지 사업구역,아암물류2단지(17㎞)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단계로 서구 로봇랜드사업부지,중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근(9.88㎞)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최근 남북관계가 그 어느때보다도 좋아진 만큼 군부대와의 철책철거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