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카카오M은 이미 '카카오멜론', 계정 통합 등으로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힘입어 멜론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와 멜론 플랫폼 간 유기적인 결합과 서비스 통합이 가속될 것으로 내다왔다. 또 카카오M이 보유한 현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회사에 대한 추가 증자나 대규모 인수합병(M&A)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카카오M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