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은 젤리핍과 게임화 계약을 맺고 레진코믹스 인기웹툰 '레바툰'과 ‘그 끝에 있는 것’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바툰은 2015년 초부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도 일상(日常) 개그 장르 1위를 기록 중인 인기웹툰이다. 레바툰 캐릭터를 활용한 픽셀게임 ‘레바 픽셀읭읭’은 2일 사전예약 첫날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바 픽셀읭읭’은 이달 23일 안드로이드앱과 iOS앱을 통해 동시 출시예정이다. 게임을 위한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으며, 원할 경우 그림을 그리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레진코믹스의 대표적인 한국화풍 웹툰 ‘신기록’은 인디게임스튜디오 팀33과 게임화 계약을 맺고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신기록- A Compendium of Ghosts)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신기록’은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옴니버스 형태의 판타지 시대극으로, 신(神)을 기록하는 아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귀신과 인간이 알지 못하는 숨겨진 존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아울러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레바툰과 ‘우리사이느은’을 활용한 오프라인 보드게임 판매도 시작했다. ‘고읭고읭’은 원작 ‘레바툰’의 느낌을 살린 팀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며, ‘우리사이느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게임이다. 레진은 스릴러 웹툰 ‘그다이’를 활용한 보드게임도 준비 중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만화로 즐긴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과 채널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사업인 웹툰에 힘 쏟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