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5/15/20180515065847992482.jpg)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모석봉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4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의 자주성과 중립성은 헌법으로 보장된다”며 “교육은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교육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오는 6·13지방 선거가 보수와 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 31조 4항에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현실적으로 해야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이들도 보수 진보로 나눌 것인가. 교육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구분해서는 안 된다. 오직 교육이 답이다. 교육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의견을 내놨다.
설 교육감은 “무상급식 분담율이 현재 교육청 50%, 대전시 35%, 자치구 15%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각 기관과 협의하면서 전면 확대냐 점진적 확대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 교육감은 16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