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대중앙 절충에 나선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1조6119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국고사업 1조1078억원, 균특회계사업 2815억원, 기금사업 2226억원이다.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정주인구 및 관광객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1203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 1367억원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시범사업’에 필요한 국비 37억원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사업 설계비 4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비지원에서 제외되었던 구국도 도로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에 20억원을 확보, 첫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된 사업은 정부 부처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