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 용아맥 명당에서 보려면…암표 값 11만원으로 치솟아

2018-04-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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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키워드] 4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CJ CGV가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전면 개관했다. 사진은 전 세계 멀티플렉스 가운데 최대 크기인 큰 가로 31m, 세로 22.4m의 스크린이 설치된 'IMAX 레이저 상영관'. [사진=연합뉴스]


▷어벤져스 신드롬에… 3D영화관 암표 11만원 -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은 평일 낮 시간대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으로 붐벼. '3D 아이맥스'관은 대부분 매진. 아이맥스는 일반적인 영화 스크린보다 10배 정도 큰 초대형 스크린 영화. 용산 아이맥스는 국내 아이맥스 영화관 중 화면이 가장 크고 해상도가 높아. 화면이 가장 잘 보이는 가운데 열 중간 좌석은 일명 '용아맥 명당'으로 불리며 예매 경쟁 치열해. 온라인에선 용아맥 명당 암표 가격이 정가(2만1000원)의 5배 11만원까지 뛰기도. (조선일보)

▷명동·인천 대박난 커피집 주인은 조현아·현민 자매 -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입구엔 이디야커피 소공점 주인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명동 중심 상권에 위치해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 2200여 개 중 매출액 순위가 최상위권. 필로티(기둥만으로 떠받치고 1층을 개방시킨 구조) 공간에 가건물 형태로 만들어져. 미관상 좋지 않아 대형 건물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라고. 차녀인 조현민씨도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을 운영 중. 유동인구가 많은 종합병원에 있어 대박 커피전문점 중 하나. (중앙일보)
▷신 짜오! 2030 '베트남어 열풍'
지난해 베트남어 말하기 시험에 응시한 한국인의 수는 8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응시자 80%는 베트남에서의 사업,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직을 목적으로 한 30대라고. 실제로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총 8개의 어학원이 베트남 수업 개설해. 베트남 열풍의 배경으로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꼽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사업이 어려움에 직면하자 동남아 국가 중 빠른 경제 성장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 (아주경제)

▷못생겨도 효자…'어글리슈즈' 고마워 - 올 봄 패션시장에서 유일하게 트렌드로 형성된 것은 다름 아닌 '어글리슈즈'. 이는 다른 장르의 옷을 믹스해 입어 엉뚱한 느낌을 오히려 개성있는 스타일로 연출해 내는 '고프코어룩'을 대표하는 핫 아이템으로 꼽혀. 어글리슈즈 대란은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에서 시작해 구찌 '롸이톤', 샤넬 '트레이너' 등 다른 명품 업계로 번지며 스포츠 브랜드 및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도 불이 옮겨 붙어. 스트리트 컬쳐와 레트로 무드가 만들어낸 이들의 특징은 울퉁불퉁하고 두꺼운 아웃솔이지만 편안함 착화감과 유니크한 컬러 배색 등이 포인트. (서울경제)

▷김문수 선거운동도 '올드보이'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형' 선거방식을 놓고 당과 '신경전'. 김 후보는 지난 15일 서울시장 후보로서 첫 일정을 국회 앞 '댓글공작 반대' 1인시위로 시작. 보수단체 행사 등 극우·보수 쪽에 편중에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지하철 출구 인사, 주말이면 등산객 인사, 절이나 교회 순회가 주를 이루는 일정. 17일 평화시장에서의 봉사활동은 새벽 4시에 잡히는 바람에 대중적 화제를 모으는 데 실패. 한국당 일부에선 "언제적 1인 시위냐"며 답답함 토로해. 반면 김 후보 캠프는 '2등 전략'에 갇힌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돕지 않는다는 불만 팽배. (한겨레)

▷무겁지만 가벼운…유병재 'B급 농담'에 환호하는 청춘 - 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티켓 판매 시작 1분 만에 전석(4,000석) 매진. 출판, 굿즈, 방송에서도 히트하며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아. 어설픈 위로보다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냐"는 냉소적인 공감으로 더 큰 위안 준다고. 주눅든 듯한 표정으로 취업 공포,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는 보통 청춘들의 초상을 대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팬층을 쌓은 후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는 새로운 전략도 주효. 개그 문화의 세대교체라는 분석도. (한국일보)

▷은행금고서 사라진 다이아 귀고리 -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의 B저축은행을 찾은 A씨. 자신의 개인금고는 통째로 사라지고, 안에 있던 귀금속은 다른 고객 상자에 있어. 0.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귀고리와 30돈짜리 금거북이 등 5000만 원 상당 귀금속은 행방 묘연. B저축은행은 2015년 3월 개인금고 운영을 완전히 중단하고 철거하기로 하고, 금고 소유주에게 내용증명으로 알렸다고. 알고보니 A씨가 아닌 엉뚱한 사람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저축은행은 통보 실수 인정하면서도 철거 과정을 촬영한 영상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 (동아일보)

▷"로스쿨 '오탈자'를 아십니까" - 현행 변호사시험법은 응시 횟수를 5년간 5회로 제한. 5번 탈락한 사람을 의미하는 '오탈자'가 되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영영 막혀. 현행법에 따르면 시험 합격자는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법무부 장관이 결정. 사실상 법무부가 목표로 잡은 합격자 수가 그대로 관철. 시험 도입 당시 합격률 80%를 전제하고 응시 횟수를 제한했지만, 매년 배출되는 로스쿨 졸업생이 합격자보다 많아 합격률은 49.35%로 떨어져. 법무부도 입법 당시에는 적정합격률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운영을 사실상 정원제로 하면서 문제 발생했다는 지적. (경향신문)

▷'맞춤형 아바타'로 진화하는 실험동물 시장 -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으로 동물실험을 하는 곳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산업도 발전하는 추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하는 기관은 지난해 351곳으로 2013년(302곳)에 비해 16.2% 증가. 총 사용 동물 수는 같은 기간 196만6848마리에서 308만2259마리로 56.7%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실험동물의 45%를 제약사 등 일반 기업에서 사용. 실험동물 시장 흐름도 최근 바뀌고 있어. 단순히 키워서 파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실험동물에게 사람의 병을 이식하거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돼.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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