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전국민이 보는 1심 선고 생중계 혼자만 못봐..구치소,끝나면 알려줄 듯

2018-04-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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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진행 중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머물러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 전시된 텔레비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후 2시부터 전 국민이 박근혜(66) 전 대통령 1심 선고 생중계를 보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교정당국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박근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고 있고 이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국에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전 국민은 현재 이 모습을 보고 있지만 박근혜는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머물고 있다.

이는 미리 정해진 수용자들의 일과 계획에 따른 것. 박근혜는 이날 오전 재판부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외부인과의 면회 계획 등도 잡지 않았다.

박근혜는 자신의 1심 선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 구치소 내 방송은 미리 정해진 편성표에 따라 이뤄지는데 이날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는 편성돼 있지 않다.

서울구치소는 박근혜에게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면 이를 알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는 박근혜의 강요죄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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