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중국 안구건조증치료제(점안제) 시장을 노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레이셔’ 중국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3상 임상시험은 시판허가 신청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휴온스가 자체개발한 개량신약(특허의약품을 복제·개선한 약) 클레이셔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나노 점안제다.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전 흔들어 섞지 않아도 된다.
국내를 비롯해 중남미 3개국과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 이미 수출돼 유효성·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중국 현지업체 인터림스와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인터림스를 통해 중국에서 3상 임상시험과 허가 심사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에 대한 중국 수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중국 점안제 시장성에 기대를 갖고 오래 전부터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인터림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