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2월14일 열린 유벤투스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2선 공격수 자리를 놓고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가 벌이는 경쟁이 뜨겁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벤투스와의 1차전에서 라멜라를 선발 투입해 원정 무승부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선수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로치데일과의 16강 재경기, 지난 4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연이어 2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일이 많았다.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만큼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도 달라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