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군포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실시된 발대식에는 김윤주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금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8억여 원을 들여 일자리사업 수행기관(군포시니어클럽, 늘푸른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군포시지회)을 통해 △공익활동(노노케어․공공시설 관리 등) △시장형(제조판매·공동작업 등) △인력파견형 등 총 25개 사업 1486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25개 사업단 전체가 피켓을 들고 입장, 결의문을 낭독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박상은 대표원장이 강사로 나서 “세포를 춤추게 하라”라는 주제로 한 활동교육이 진행됐다.
이 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또 근무시간은 1일 3시간(월 30시간)으로 만근시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시장형은 월 21만원에 사업수익금을 별도로 배정해 지급받는다.
김윤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포시가 올해 초 노인행복센터 2호점 개관을 통해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사업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며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는 최고의 복지인 만큼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로 어르신 행복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