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미국 금리인상, 현재로서 3회 가능성 높다"

2018-02-27 11:41
  • 글자크기 설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임기 중 마지막 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로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연간 3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준은 위원들의 닷차트(점표도)"라며 "차트를 보면 아직은 3회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미국에 인플레이션 압력 높아지면서 정상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예상이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4회 인상 가능성도 나오는 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닷차트를 기반으로 말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적절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3회든 4회든 향후 고용과 물가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