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2018 기업애로해결박람회’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 중국, 태국, 브라질 등 세계 14개국 53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품목을 대상으로 지역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연 매출액 1억 달러가 넘는 방글라데시 최대 유통체인 샵노(Shwapno)를 보유한 에이씨아이 그룹(ACI)을 비롯, 대만의 생활 소비재 제품 전반을 유통·판매하고 있는 성은 그룹(Sheng-En), 중국 동북 지역 온라인 B2B 플랫폼을 운영하는 씨케이 이커머스 그룹(CK E) 등 연간 매출액 1000만 달러가 넘는 유력 바이어가 다수 참가한다.
국내 업체로는 ‘(주)엔유씨전자’, ‘알에프’ 등 소형가전업체 및 ‘에이팜’, ‘에스엘씨’ 등 다수의 화장품 업체와 식품업체 ‘휴먼웰’, ‘아우노’ 등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소재 유망 중소기업 15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오전 10~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바이어별로 전문 통역원을 배정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우수 소비재에 주목해 세계 우량 바이어가 참가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의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