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통합 재건축 공사 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조1277억원이다.
기존 2433세대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2971세대 규모로 새롭게 지어진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SMDP)와 협업을 통해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 스카이로비 등을 마련한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를 제공하며, 안면·지문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기능성 마감재와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구축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7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