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2018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종합대책에 따라 각종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총괄반, 재해 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총 10개 반을 144명으로 꾸려 각종 상황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설 연휴기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하며, 설 당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에서 간단한 내과 진료와 처방전을 발급한다.
또 설 전 중점관리대상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살펴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대형 사건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해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01아울렛,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규모 판매시설 7개소와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 등 재래시장 2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시청과 시민체육관 주차장, 노상주차장 7개소를 무료개방하고, 광명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는 설 당일 인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 12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 입차 후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광명동굴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정상운영 되며, 메모리얼파크는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등을 추가 배치해 추모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은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