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오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아이리스오야마 현장 부지에서 김진용 청장, 오야마 겐타로 회장, 쿠팡 수석부사장, 코스트코 사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아이리스코리아(주) 송도 사업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이리스코리아(주) 송도 사업장 착공식[사진=IFEZ]
아이리스코리아(주)는 아이리스오야마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작년 6월 양해각서, 11월 투자계약을 거쳐 이날 착공됐다.

조감도 [사진=IFEZ]
온라인 판매로만 연간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인만큼 소형 가전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위주로 제조 할 예정이며, 세계 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도 송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이리스오야마 착공에 따라 IFEZ가 일본 첨단기업들이 집적된 혁신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오야마를 포함해 첨단 제조업 분야의 많은 일본 기업들이 IFEZ 내 투자를 완료했다.
이들 일본기업은 올림푸스, 미쓰비시, 스미토모, 아마다, 오쿠마, 아지노모도, TOK 등 관련 산업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액은 4억 달러에 달하며 3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였다. 제조시설 투자 뿐 아니라 미쓰비시의 경우 글로벌 R&D 센터, 올림푸스, 아마다, 오쿠마는 교육 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일본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는 이유는 선진화된 경영환경과 물류 등 최첨단 인프라 시설, 우수한 교육기관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미래 신산업 발전을 도모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국과 투자형태를 더욱 다각화,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