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혈압·당뇨 예방관리에 적극 앞장

2018-0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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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3개구 보건소서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육’ 운영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및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해 관내 3개구 보건소에서 각각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육’을 운영 중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크다.

또한 발생 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에서 심뇌혈관질환으로의 이행을 최소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덕양구보건소는 짝수 달 매주 화요일,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일산서구보건소는 매주 수요일 각각 4주에 걸쳐 진행된다. 보건소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의 도움 하에 체계적인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질환관리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질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를 위한 식단 및 영양, 질환 관리를 위한 운동법 등 이론식 교육에서 벗어난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기 쉽다”며 “질환관리가 단순히 약 복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물·식사·운동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성공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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