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93회에서 진해림(박정아)은 레스토랑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한지섭(송창의)과 기서라(강세정)을 보고 "두 사람 대체 내 앞에서 무슨 쇼를 하는건데… 당신이 날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딱 하나, 죽어"라고 말한 후 나가버린다.
진해림을 통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기서라는 "당신들 이혼해?"라며 놀란다.
위선애(이휘향)은 한지섭에게 "어디 안 좋은데라도 있는거야?"라고 묻지만, 한지섭은 "위 여사님은 제가 죽을 병이라도 걸렸으면 하시나본데…"라며 날을 세운다. 이에 위선애는 "아프면 안되지"라며 비아냥 댄다.
한편,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