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한국의 대기업집단 정책 해외에 전파한다

2018-0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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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위원장, 1~2일 열리는 '2018년 마닐라 경쟁포럼' 기조연설에서 대기업정책 소개

김 위원장, 필리핀 경쟁위원회 고위급들과의 양자협의회에 참석, 공정위의 기술지원 방안 논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해외 각국의 경쟁당국에 우리나라의 대기업집단 정책을 전파한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18년 마닐라 경쟁포럼'에 참석한다.

마닐라 경쟁포럼은 필리핀 경쟁위원회(2016년 설립)가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 경쟁법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싱가폴, 홍콩 등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들과 OECD·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대거 참석, '개도국에서의 경쟁정책'이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김상조 위원장은 포럼에서 '대기업(Conglomerates)과 경쟁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과거 한국의 사례 등을 통해 과도한 경제력 집중이 국가 및 시장경제에 미치는 역기능을 설명하면서 현재 공정위가 추진중인 대기업집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대기업집단 정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미치는 순기능을 역설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또 발리사칸(Arsenio M. Balisacan) 필리핀 경쟁위원장을 비롯한 필리핀 경쟁위원회 고위급들과의 양자협의회에 참석해 공정위의 기술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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