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다중이 이용하는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라돈과 미세먼지 오염도 조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1~12월 수원 광교중앙역 등 23개 지하역사와 수원 지하상가 등 2개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라돈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염도를 조사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60.1μg/m3로 최저 19.5에서 최고 128.7μg/m3 까지 나타났다. 이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유지기준인 150 μg/m3보다도 낮고, 경기도 자체 유지기준인 140 μg/m3에도 적합한 수치다.
윤미혜 보건연 원장은 “다음 달까지 추가로 지하역사 13개소와 지하상가 3개소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효율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