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3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까사미아 지분 92.35%를 183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까사미아의 2016년 매출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라며 "국내 인테리어·가구 업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7배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인수가액은 시장 수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까사미아 브랜드 가치에 대한 방향성 확인은 필요하다. 다만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선 신세계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신세계의 실적도 면세점 부문 호조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40억원 중반으로 추정되는 시내 면세점 하루 매출액이 올해 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