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골프웨어는 24일 "박인비(KB금융그룹), 이승현(NH투자증권)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링스 골프웨어는 지난 1991년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미국 라이선스 브랜드로 국내 골프웨어의 초창기 브랜드 중 하나다. 링스는 지난해 강도 높은 리뉴얼을 시작했으며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링스 골프웨어는 "박인비와 이승현은 각각 LPGA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링스 골프웨어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는 지난 해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등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퍼팅여왕’인 이승현은 작년 마지막 메이저퀸에 등극하며 2017년 KLPGA 상금랭킹 7위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링스골프웨어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인비 프로를 영입하게 되어 영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링스에게 박인비 프로가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현 선수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대단한 선수여서 링스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 이승현 프로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링스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 두 선수 외에도 링스골프웨어는 2016년 유러피안 투어 신인왕, 한국인 최초 유러피안 투어 통산 3승을 이룬 왕정훈과 2017년 KPGA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하, 그리고 올해 KLPGA 데뷔하는 루키 공미정도 후원한다. 이로써 링스골프웨어는 LPGA, KLPGA, PGA, KPGA 투어를 뛰는 스타플레이어를 골고루 영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링스골프웨어는 195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업주 칼-로스가 고급스러우면서 기품있는 이미지의 골프클럽을 출시하면서 탄생된 브랜드이며, 1992년 링스 소속 프레드 커플스가 꿈의 무대 메이저 타이틀인 마스터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더 유명한 탑브랜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1991년에 처음 선보였고, 2005년 링스에 대한 라이선스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