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8년 업무 본격 추진…공공주택 13만1천가구 공급

2018-01-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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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및 14개 지역본부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 마쳐

LH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올해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지역과 상승하는 파트너'를 화두로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 공급 사업에 주력한다.

LH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올해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총 15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주택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작년에 완료한 기간제근로자 1263명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에는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고졸사원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하며,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청년창업을 계속 지원하고 4월에 준공되는 판교 기업성장지원센터 등 더 많은 창업지원공간을 제공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공적임대주택 11만8000호와 공공분양주택 1만3000호 등 총 13만1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더욱 촘촘한 서민 주거안정망을 구축한다. 신혼희망타운 1만호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비롯해 여성안심주택 250호 등도 첫 선을 보인다.

LH 주택 단지 내 보육·돌봄·학습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LH 분양주택도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뛰어넘어 품질과 디자인, 거주성에 혁신을 기하고, 브랜드 론칭을 추진해 민간건설사와 적극 경쟁에 나선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통영신아 폐조선소 부지 등 작년에 공모해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규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해주는 '(가칭)공공상생상가' 시범사업도 추진되며,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 및 리뉴얼사업, 도심내 장기 방치건축물 정비사업도 확대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사업도 속도를 더한다.  세종시를 비롯해 성남 고등, 시흥 장현 등 1∼2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17개 지구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난해 제1호 도시수출을 달성한 해외사업은 시장수요를 반영한 상품 다변화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얀마 산업단지사업은 본격화돼 연내 착공 예정이며,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과 인도 스마트시티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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